(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1.7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앤드루 보크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성장세 회복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금리선물시장은 11월 인상 가능성을 13%밖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RBA는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 더 빠르게 금리 정상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RBA는 11월에 이어 내년 5월에도 25bp의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RBA는 이달 3일 열린 올해 두 번째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현행 1.50%로 동결했다.

RBA는 지난해 5월 회의에서 1년 만에 기준금리를 25bp 내렸고, 이후 같은 해 8월 25bp를 다시 내린 뒤 금리를 동결해왔다.

RBA의 금리 인상은 2010년 11월 25bp를 올린 게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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