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리치먼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통화완화 정책의) 제거 기조가 모든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올릴 것을 필요로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15~2016년처럼 1년에 한 번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는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경기팽창을 지지하는 근본적인 펀더멘털은 건전하다"고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4조5천억달러 규모인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서는 연내 결정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대차대조표 축소는 "경제와 정책이 정상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반가운 승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내에서 온건 매파로 분류되는 메스터 총재는 올해 FOMC에서는 금리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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