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아시아 1위 렌터카 사업자 롯데렌터카가 23일 태국 방콕에서 '롯데렌터카 태국법인'을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태국법인에서 관광객을 위한 관광버스,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통근버스 등 맞춤형 장ㆍ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한다.

10년 동안 베트남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롯데렌터카의 구상이다.

롯데렌터카는 우선 이날부터 방콕 쇼디씨몰에서 공항과 방콕 시내 주요 호텔, 빳따야, 후하힌을 연결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셔틀, 관광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셔틀, 관광버스 130대를 렌털 서비스로 쇼디씨몰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연내 버스 10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 기업, 국제학교 대상으로 기사 포함 통근버스와 스쿨버스 렌털도 제공한다.

방콕은 태국 수도이자 비즈니스 지역으로 교통사고율이 높아 차량 수요가 꾸준하다. 롯데렌터카는 차량 구매부터 세금 관련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는 올해 태국에서 차량 400대를 보유하고, 매출 120억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는 "앞으로 롯데렌터카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1에 걸맞은 렌터카 사업 노하우로 글로벌 톱4 렌터카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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