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올해 3월 일본 실업률이 2.8%로 지난 2월과 같았다고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8%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 1월 3%를 기록했던 일본 실업률은 2월 2.8%로 2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후 3월에 이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자 수는 184만 명으로 6만 명 감소했다. 근무처 사정이나 정년퇴직 등에 따른 '비자발적 이직'은 5만 명 줄었고, '자발적 이직'은 2만 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6천496만 명으로 13만 명 증가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한 작년 전체 실업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였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3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45배로, 1990년 11월(1.45배) 이후 26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구직자 100명당 145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뜻으로, 니혼게이자이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43배를 상회했다.

선행지표인 신규구인배율은 2.13배로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은 0.94배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유효구인배율은 전년 대비 0.16포인트 상승한 1.39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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