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코웨이가 해외사업의 성장에 1분기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코웨이는 지난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천102억원, 영업이익 1천209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25.4% 급증했다.

코웨이는 해외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의 지난 분기 해외 매출은 CDM 사업의 호조, 법인의 현지 판매 증대로 전년보다 19.8% 증가한 680억원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의 성장이 특히 돋보였다. 이 법인의 관리계정은 48만4천개로 전년 동기보다 58.8% 증가했다. 매출액도 덩달아 48.5% 늘어난 437억원으로 나타났다.

미국 법인의 관리계정도 10.1% 증가한 10만4천개였다.

코웨이 렌탈 판매도 안정세를 보였다.

1분기 렌탈 판매는 35만대로 역대 최대 수준(35만1천대)과 비슷했다. 프리미엄 제품군의 출시,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코웨이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증가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해약률은 1.2%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1.53%, 4분기 1.26%에서 지속해서 내림세다.

매트리스 총 관리 계정은 19.6% 증가한 33만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홈케어 1분기 매출은 398억원으로 0.4% 소폭 감소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은 209억원으로 성장률은 4%로 집계됐다.

이재호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에는 올해 전략제품인 '코웨이 정수기 AIS(아이스)' 등 다양한 혁신 신제품을 출시해 안정적 매출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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