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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켓워치> S&P500, 나스닥 사상 최고…국채↓달러↑유가↑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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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5.11  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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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0일(미국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친성장 정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영향으로 지수별로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안전자산 선호와 저가매수세로 올랐다가 10년물 국채 입찰 부진에 약보합세로 반락했다.

    달러화는 물가 상승압력 확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올랐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코미 국장을 해임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장 초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해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미국인은 지난해 미 대선에서 러시아의 관여와 트럼프 캠프와의 유착 여부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수사 중이던 코미 국장의 전격 해임으로 후속 수사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석유류와 비석유류 가격이 모두 올라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1% 상승을 웃돈 것이다.

    4월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4.1% 올랐다.

    4월 석유류 수입가격은 전월비 1.6%, 비석유류 수입가격은 전월비 0.4% 상승했다. 비석유류 가격 상승 폭은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다.

    석유를 제외한 4월 수입물가는 전년비 1.4% 올랐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는 건물 자재, 금속, 자동차 등의 비석유류 산업에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4월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3% 상승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3번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사우스 벌링턴 행사 연설에서 올해 초 경제지표 부진을 우려하지 않는다며 연준이 다른 위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공격적인 속도의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다른 연준 위원들과 마찬가지로 연준이 4조5천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줄이기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네덜란드 하원에서 가진 연설에서, ECB의 대규모 채권매입과 마이너스(-) 예금금리는 유로존의 가계와 정부 재정에 도움이 된다며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네덜란드와 독일의 요구를 거부했다.

    드라기는 약한 근원 물가 상승세와 임금 상승률을 거론하면서 "성공을 선언하기에 너무 이르다"며 "현재와 같은 매우 실질적인 수준의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물가 압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 명목 임금 상승이 곧 있을 것이라는 점을 자신하고,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에 따른 불안이 다소 완화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7포인트(0.16%) 하락한 20,943.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1포인트(0.11%) 높은 2,399.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5포인트(0.14%) 오른 6,129.1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지난 8일 기록한 최고 마감가인 2,399.38를 넘어섰고 나스닥지수도 전일 기록한 6,120.59를 다시 한번 경신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미 국장 해임에 따른 불안이 감소한 가운데 유가가 3% 이상 급등세를 보인 것이 시장 안정을 도왔다.

    업종별로는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업종이 1% 넘게 상승했다. 이외에 소재와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등이 올랐고, 헬스케어와 산업 등은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코미 국장을 해임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장 초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해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결국 어느 시점에는 세제개편 등 정책이 단행될 것이라는 믿음이 확산하면서 지수도 장중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유가 움직임 등도 주목했다.

    그래픽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18%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전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6센트를 웃돈 것이다. 매출도 19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9억1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제약회사인 밀란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0.8%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매출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분기 매출 실망으로 2.1% 하락했다.

    월트디즈니는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은 전문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온라인 여행 중개업체인 프라이스라인의 주가도 올해 2분기 약한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영향으로 4.5%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최근 프랑스 대통령 선거 우려 완화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코미 국장 해임으로 다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만 코미 국장 해임이 앞으로 새정부 정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은 경제지표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을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81% 상승한 10.24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안전자산 선호와 저가매수세로 올랐다가 10년물 국채 입찰 부진에 약보합세로 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9bp 오른 2.414%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1bp 높은 1.355%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4bp 상승한 3.042%에서 거래됐다.

    국채가는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오후 10년물 입찰을 앞둔 가운데 전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의사 표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한 데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안전자산 매수가 등장해 상승 출발했다.

    지난 이틀간 국채가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 후 위험 자산 선호와 공급부담으로 내렸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국채가가 간밤 상승했다며 이 매수세는 저점 매수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당선에 일등공신인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하면서 정국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안전선호라고 설명했다.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속히 세제개편안을 더 구체화하고, 재정 정책도 확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미첼마켓리포트의 마틴 미첼은 갑작스러운 해임은 금융시장이 트럼프 행정부발 머리기사에 기습당한 또 다른 사례라며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 반대자들이 입법 절차를 멈출 수 있는 정치적인 지렛대를 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BMO 프라이빗뱅크의 투자책임자인 잭 애블린은 "FBI 국장 해임으로 시장에 가져올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세제개편안 통과 시기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의구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략가들은 다만 4월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르고, 유가도 상승해 국채가 상승 폭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유가 급등 속에 10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으로 반락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30억달러 어치의 10년 만기 국채를 연 2.40%에 발행했다.

    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33배를 보였다. 이는 지난 6번의 평균 2.44배보다 낮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60.7%, 직접 낙찰자들의 낙찰률은 5.1%를 나타냈다. 지난 6번의 간접 낙찰률 평균은 62.8%였다.

    전문가들은 10년물 입찰 전에 수익률이 2.385%였다며 이는 입찰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입찰 후 10년물 수익률은 2.403%에서 거래됐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스는 거시경제 환경 때문에 10년물은 2.20%보다는 2.60%에 더 가까워질 것 같지만, 앞으로 횡보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는 "요점은 그렇지 않은 것이 증명될 때까지 2.30~2.60%의 레인지는 우세한 추세로 남아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날 오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은 연준이 보유 중인 4조5천억달러 수준의 자산에서 약 6천750억달러를 축소할 때마다 기준금리가 0.25% 인상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때 자산축소에 대해 언급한 이래 구체적인 축소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자산축소를 할 때 금리인상을 같이 할지 아니면 금리인상을 잠시 중단할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연준의 보유자산은 2019년까지 6천750억달러가 줄어들 전망이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물가 상승압력 확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4.26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휴장 가격인 113.89엔보다 0.37엔(0.32%)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86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72달러보다 0.0007달러(0.06%)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4.14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3.82엔보다 0.32엔(0.25%) 올랐다.

    달러화는 전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의사 표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한 데 따른 불확실성으로 엔화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도 정치 환경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월가는 이번 사건을 트럼프 친성장정책의 실행 불확실성 점증으로 소화했다.

    최일 영국주재 북한 대사는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언제든 6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MC캐피털마켓츠의 콜린 키에진스키 전략가는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FBI 국장 해임 후에 이날 장 초반 정치적 우려가 고조된 것이 달러화에 부담됐고, 엔화에는 수혜가 됐다며 최근 미국의 정치적 환경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라보뱅크는 투자자들은 미 경제가 올해 3%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하드 데이터는 계속 심리 지표에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BMO 프라이빗뱅크의 투자책임자인 잭 애블린은 "FBI 국장 해임으로 시장에 가져올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세제개편안 통과 시기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의구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통화들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는 원자재 통화들이 지난 열흘간의 매도압력을 견뎌내고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달러화, 캐나다 달러화, 러시아 루블화, 멕시코 페소화도 달러화에 올랐다.

    이후 미국 4월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오른 것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키워, 달러화가 엔화에 반등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8% 반영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현 정책 옹호 발언 속에 달러화에 내렸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네덜란드 하원에서 가진 연설에서, ECB의 대규모 채권매입과 마이너스(-) 예금금리는 유로존의 가계와 정부 재정에 도움이 된다며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네덜란드와 독일의 요구를 거부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유가 급등과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 속에 엔화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로화도 달러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45달러(3.2%) 상승한 47.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전일 미국석유협회(API)의 원유재고 감소 발표에 상승 출발한 이후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공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EIA는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524만7천배럴 감소한 5억2천252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는 170만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도 15만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158만7천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는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40만배럴과 80만배럴 감소였다.

    WTI 가격은 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전 46.61달러선에 움직이다 재고 발표 후 46.94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전일 API도 같은 기간 미국 원유재고가 58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320만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원유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EIA는 다만 미국의 총 원유 생산량은 하루 2만1천배럴 증가한 931만4천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를 연장한다면 원유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IEA의 네일 엣킨슨 원유 분석 헤드는 런던에서 열린 플랫츠 원유 서밋에서 20개 이상 산유국이 참여한 최근 합의는 몇 년 동안 유가 하락 압력을 줬던 세계 공급 과잉을 둔화하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하고 재고도 지속해서 줄어든다면 OPEC은 올해 하반기까지 감산 합의를 연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OPEC은 오는 25일 회동해 감산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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