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다는 평가 속에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이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2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1엔(0.19%) 상승한 111.70엔을 기록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가자들은 보유자산 축소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견해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다.

도쿄 환시에서 환율은 수입업체 달러 매수와 포지션 조정 성격의 엔화 매도 영향에 뉴욕 환시 마감가에 비해서는 상승했으나 폭은 크지 않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FOMC 의사록 공개 후 나타난 달러 약세 여파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는 전일 대비 0.0015달러(0.13%) 오른 1.1232달러를 이어갔다.

한 일본 은행권 관계자는 유로-달러가 1.30달러를 상회할 모멘텀을 가지고 있으며, 1.15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엔 환율은 0.38엔(0.30%) 오른 125.46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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