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외환 중개업체 아이캡(ICAP)이 소유한 외환 거래시스템인 EBS가 외환거래를 요청한 이후 거래 완료율을 40% 이상 채우지 못하면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4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이는 오는 17일 시행될 예정으로 EBS는 거래를 완료할 의도가 없는 초단타 거래에 대한 벌금을 부과했던 정책을 폐기하고 거래 완료율을 40%로 채우도록 했다.

다우존스는 EBS의 메시지가 분명하다면서 더는 '파괴적인' 거래 행동은 참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BS도 성명을 통해 진정으로 공정한 거래의 장을 만들고 조화로운 진짜 트레이더들을 위한 장소를 구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BS는 모든 이들에게 더 나은 시장을 만들고자 '원칙에 입각한 리더십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EBS의 길 만델지스 최고경영자(CEO)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시장의 구조와 일부 시장의 행동을 바꾸고자 한다. 이는 악당들에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매우 원칙에 입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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