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발표된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19.6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5.30원) 대비 4.70원 오른 셈이다.

콘퍼런스가 발표한 7월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121.1로 월가 예상치인 116.0을 웃돌았다. 전월의 117.3보다 상승했으며 16년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5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전 기준 전월 대비 1.0%, 전년 대비 5.6% 각각 상승했다.

5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0.8% 상승했고, 전년비 5.7% 높아졌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16.00~1,120.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0.87엔에서 111.89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64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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