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는 "수조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는 애초 경제에 주입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DBS는 "QE는 자산 스와프(asset swap)였지, (유동성) 주입이 아니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시된 3조5천억달러 규모의 QE 중 90% 정도는 연준에 초과지급준비금 형태로 보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DBS는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금리에 단기적이고 주로 심리적인 영향을 주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초과지급준비금에 현재 1.25%의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이 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의 상단 역할을 한다.
연준은 지난밤 끝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FR 목표 범위를 1.00~1.25%로 동결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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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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