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연내 추가로 금리를 올릴 확률을 55%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간)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 의사록은 우리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9월과 11월 금리 인상 확률은 각각 5% 미만이라면서도 12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누적적 확률은 55%라고 설명했다.

올해 세 차례 남은 FOMC 중 9월과 11월에 견줘 12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확률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FOMC 참가자 중 상당수는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은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했지만 이에 회의적인 견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개시는 오는 9월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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