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자산운용 블랙록은 많은 투자자가 현금 및 다른 안전자산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의 리처드 턴힐 글로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21일(현지시간) 주간 논평에서 자사의 가정에 따르면 미국에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면 물가를 고려한 향후 5년간의 기대 수익률은 14%로 추정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은 기간 동안 현금을 들고 있으면 기대 수익률은 -2%라고 지적했다.

턴힐 전략가는 "주식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다고 해도 배당과 실적 성장이 주식 수익률을 떠받칠 것"이라면서 현금과 정부채는 앞으로 5년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수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주식과 채권을 각각 60%와 40%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향후 5년간 명목 기준 연간 4%의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런 저수익 환경에서는 신흥시장 주식이 특히 매력적"이라면서 5년간 시기를 놓고 보면 자사는 채권보다는 비(非)미국 주식을, 정부채보다는 크레딧 채권을 대체로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의 자산별 투자의견>

※자료: 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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