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삼정KPMG가 오는 21일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정KPMG는 이 자리에서 '국내 환경에서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감사위원회 제도 및 역할 모색'을 주제로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

국내 상장법인의 감사, 감사위원 20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정KPMG 관계자는 "현 정부와 20대 국회가 강조하는 감사기구 관련 법 제도 개정의 핵심은 경영진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견제, 균형의 역할 강화와 회계 투명성 확보"라며 이번 세미나의 배경을 설명했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첫 번째 세션을 맡아 강화하는 감사기구에 대한 법제도 환경에 관해 설명한다.

임 전 위원장은 위원장 재직 시절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의 취지와 방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이어 포스코 전 감사위원장인 김일섭 FPSB 회장이 효과적인 감사위원회의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그는 감사위원회의 핵심역할과 운영상 주요이슈, 성공적인 감사위원회 운영을 위한 실무적인 조언을 할 예정이다.

신경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활동이 건전한 감사위원회 정착과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확립에 일조하고, 나아가 기업의 회계 투명성과 글로벌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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