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10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상승률과 같은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1% 상승을 밑돌았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CPI 상승률은 0.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2%를 역시 하회했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9월 상승률과 같고, 시장 예상치보다는 0.2%포인트 낮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산출 부문이 전년 대비 2.8%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투입 부문 PPI는 전년비 4.6%, 전월비 1%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여파로 하락 폭이 커졌다.

지표가 발표되기 전 1.312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후 6시 39분(한국시간)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25% 하락한 1.308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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