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자산운용사 핌코는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견고해졌다면서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핌코의 티파니 와일딩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1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 기고에서 지난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은 "견고해지는 물가 추세에 대체로 부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월대비 근원 CPI 상승률이 올해 들어 평균 0.14%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월 상승률은 "현저히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10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로는 1.8% 상승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의료서비스 가격은 현재 전년대비 1.9%의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3%에 근접해 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말까지 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견고해지는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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