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일본 경제가 견조하다면서 내년에도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G의 아이다 다쿠지, 오토 아라타 이코노미스트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고용시장이 타이트해지고, 기업투자 증가가 경제를 지지하는 등 내수 요인들이 여전히 추세적으로 탄력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두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는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하는 동안 전기대비 연율환산 기준으로 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의 잠재성장률로 추정되는 1.0%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아베노믹스 시작 전 일본의 잠재성장률은 0.8%였지만 고용 투입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기준 1.0%로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내수가 GDP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할 뿐 아니라 잠재성장률 자체도 높아지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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