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 총리 "아베노믹스가 엔 강세 바로잡아"(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신이 추진한 경제 정책(아베노믹스)으로 엔화 강세를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아베노믹스가) 더이상 디플레이션이 아닌 상황을 만들어냈으며, 엔고를 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효구인배율 등 고용 지표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향후 금융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은 일본은행에 맡길 일"이라면서도 "일본은행이 대담한 금융완화를 꾸준히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일본은행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과 관련해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금융정책의 일환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점검해 적절히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ETF 매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그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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