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27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I의 원유재고는 한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34만6천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80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오후 7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8월물 WTI는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06달러(0.14%) 하락한 43.4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 기준물이 된 8월물 WTI는 정규장은 전장대비 배럴당 0.92달러(2.07%) 밀린 43.51달러에 마쳤다.

시장은 다음날 오전 10시 30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같은 기간의 주간 원유재고에 주목하고 있다.

WSJ이 1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EIA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0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1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2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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