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로템은 현대종합상사와 우크라이타 철도청(URSC)으로부터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 연장계약을 땄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648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0년 URS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가 목적이다. 이로써 2022년까지 예정된 계약기간도 2027년까지 늘게 됐다.

현대로템의 이번 수주는 우수한 유지보수 사업 수행능력과 서비스 품질에 현지 시행청이 만족해서다.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24시간 유지보수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 예상하지 못한 고장이나 비상 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폭설이 잦고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우크라이나 운행환경에 맞춰 기상정보를 활용한 사전대응 계획을 수립해 주요 장치별 특별점검도 시행한다.

아울러 작업 현황, 자재 재고, 기술자료 등 유지보수 관련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통합 관리하는 첨단유지보스관리시스템(MMIS)을 도입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서 유지보수한 차량을 운영해본 시행청이 품질과 신뢰성에 만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지보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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