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6일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삼성중공업 악재 등이 불거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내림세다.

지수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87포인트(1.11%) 내린 2,481.68에 거래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542억원, 1천8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4천216억원 순매도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닛케이지수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전장대비 468.31포인트(2.07%) 내린 22,153.05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중동 정세의 혼란을 경계하는 매도세가 촉발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56%, 1.06%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0.13% 약세였고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LG화학은 2.9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0.68%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3.17% 내려 가장 부진했다.

대규모 적자와 1조5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이 27.30%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0포인트(0.93%) 하락한 766.90에 거래됐다.

보호예수 해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신라젠이 4일 만에 반등하며 4.67% 올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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