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2019년 초까지 분기당 한번꼴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DBS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정상적으로 여겨지려면 (연준의) 정책금리는 2.75~3.00%까지 올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DBS는 "분기당 한 번씩 올릴 경우 정상 수준이 되려면 2년이 걸린다. 이것은 긴 시간"이라면서 "연준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BS는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는 현재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실질 기준으로는 -0.6% 수준이라면서 "역사적으로 FFR 실질금리는 평균 1.15%였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이달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FR 목표 범위를 1.00~1.25%로 25b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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