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23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1엔대 초반대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1엔(0.01%) 하락한 111.25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11.42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자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 차츰 고점을 낮췄다.

주말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관망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전에는 시간 외 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이 강세를 보이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베팅도 있었다고 전했다.

오후 시간대 시간외 거래에서 WTI 8월물은 전장대비 0.4%가량 오른 42.9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오전 장중 발표된 6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0으로 전달 확정치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은 10개월 연속 웃돌았다.

이날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11% 오르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11엔 오른 124.2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 상승한 1.1168달러를 나타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