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은 19일 초장기채를 비롯한 국채 매입 규모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BOJ는 오전 중 홈페이지에 게시한 정례 공개시장운영 공지에서 잔존 만기가 '25년 초과'인 국채를 800억엔어치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잔존 만기가 '10년 초과·25년 이하'인 국채는 1천900억엔어치 사들이기로 했고, 잔존 만기가 '1년 초과·25년 이하'인 국채는 4천100억엔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모두 지난 15일 공개시장운영 때와 같은 액수다.

앞서 BOJ는 지난 9일 공개시장운영 때 잔존 만기가 '10년 초과·25년 이하'인 국채와 '25년 초과'인 국채의 매입 규모를 이전보다 100억엔씩 줄임으로써 통화정책 긴축으로 돌아서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BOJ는 이날 단기 재정증권(T-bills)은 1조2천500억엔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이 결정된 채권들의 결제일은 오는 23일이다.

잔존 만기가 10년이 넘는 국채들의 다음 매입일은 오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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