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에 제한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10시 19분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2엔 하락한 110.74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아시아 장초반 110.50엔까지 밀렸으나 점점 낙폭을 축소했다. 오전 8시 17분께 환율은 110.80엔까지 상승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 일본 FX업체 관계자는 미국 공화당이 22일 새벽(현지시간)까지 예산안 표결을 목표하고 있다며 "(셧다운) 문제가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셧다운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부 투자자들이 달러를 되사면서 달러-엔 환율이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달러 환율도 미국 셧다운과 독일 사민당의 대연정 예비협상안 승인 소식에 상승했으나 폭은 점차 줄고 있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15달러(0.12%) 상승한 1.22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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