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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켓워치> 다우 1% 이상 반등…국채↓달러↓유가↑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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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2.13  0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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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공개되는 미국의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지난주 급락세를 딛고 1% 이상 반등했다.

    미 국채 가격은 뉴욕증시 반등세가 지속하면서 내렸다.

    달러화는 뉴욕증시 강세 속에서도 내렸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셰일 생산 증가 전망에 장중 상승 폭을 줄여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대로 2019년 예산안을 공개했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사회기반확충에 2천억 달러를 쏟아부어 철도와 공항 고속도로 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 담겼으며 백악관은 이 계획으로 새로운 투자가 1조5천억 달러 규모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번 예산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로써 향후 10년간 재정 균형을 포기한 것이 지난해 예산안과 가장 큰 차이라고 전했다.

    미국 예산관리국(OBM)은 이번 예산안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을 3.1%로,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3.2%와 3.1%로 제시했다.

    연준의 경우 올해 성장률을 2.1%로, 내년의 경우 2%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는 OBM의 전망과 차이가 50%에 달하는 것이다.

    물가 상승 우려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는 가운데 기대 물가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진행한 소비자 기대 설문에 따르면 1년 기대 물가 중앙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내린 2.7%를, 3년 기대 물가도 0.1%포인트 하락한 2.8%를 나타냈다.

    반면 소비자는 임금 상승에 대해서 더 낙관했다.

    임금 상승에 대한 1년 기대 중앙값이 일 년 전의 2.67%에서 2.73%로 올랐다. 2013년 이후 최고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4일에 나오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공개되는 미국의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지난주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7포인트(1.70%) 상승한 24,601.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45포인트(1.39%) 오른 2,656.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47포인트(1.56%) 높은 6,981.9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14일 공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기다리며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2.1%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기술이 1.8% 상승했고, 에너지가 1.7% 오르는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애플이 4.03%, 보잉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각각 3.30%와 3.25% 상승했다.

    지난주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5.2%씩 하락하며 2016년 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5.1% 내려 2016년 2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주요 지수는 고점에서 10%가량 하락하며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85% 부근에서 움직였다.

    최근 물가 상승 전망 등으로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물가 상승 기대가 더 높아지면 국채 금리 상승세도 더 속도를 낼 수 있다.

    그동안 증시는 국채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덕분에 다른 자산 대비 투자 매력이 높은 자산군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에 대한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 특히 증시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경제 개선과 세제개편 기대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와 주가 가치가 다소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한 증시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IT 회사인 CSRA의 주가는 제너럴 다이나믹스에 인수될 수 있다는 기대로 31% 급등했다.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주가는 1.2% 내렸다.

    제너럴 다이나믹스는 CSRA에 주당 40.75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주 마감가격인 30.82달러 대비 32% 높은 수준이다.

    이 회사는 이번 인수가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CSRA의 주가는 0.6%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비롯해 시장 불안은 지속하고 있다며 다시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7.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87% 내린 25.61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 국채 가격은 뉴욕증시 반등세가 지속하면서 내렸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8bp 상승한 2.857%에서 거래됐다. 2014년 1월 11일 이후 최고치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7bp 높은 2.077%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1bp 오른 3.138%에서 거래됐다. 2017년 3월 이후 가장 높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세계 증시 반등으로 하락 출발했다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10년물은 개장 초 한때 2.891% 수준에서 거래됐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트먼트는 장 움직임은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 대부분이다"라며 "단기물 국채에서 자금이 나왔고, 투자자들은 주식에서 다시 편안함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금리 전략가들은 지난주 급등락 이후 거래가 많지는 않다며 오는 14일에 나오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올 때까지 이런 양상이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월 CPI가 큰 폭으로 오르면 미 국채수익률과 뉴욕증시는 다시 심한 매도세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략가들은 덧붙였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와 미 국채 공급 급증 우려로 4년 최고치로 올랐다.

    하지만 위험자산인 뉴욕증시가 미 국채수익률 급등에 따라 큰 폭의 조정을 겪었고, 이런 상황이 다시 국채수익률 상승을 제한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거의 없었고, 연준 위원 연설도 예정돼 있지 않았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 헤드는 "주식과 금리가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두 거대한 시장 간의 새로운 피드백 고리로 관심이 옮아가고 있다"며 "전통적인 위험 선호 현상은 미 국채에 악재였다"고 설명했다.

    린젠은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수요와 입찰 규모 증가가 연준의 자산 축소 및 매파적 자세와 결합해 주목받고 있다'며 "금리가 더 높아지는 것이 증시에 고평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의 오름폭이 500포인트에 달하자 오전에 줄였던 낙폭을 절반 정도 되돌렸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은 최근 낙폭이 컸던 보잉, 애플 등의 종목이 3% 이상 오른 덕분이다.

    전략가들은 대부분의 물가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정도로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TS 롬바르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 경제학자는 "세계 경제는 좋지만, 물가는 올해 다소 높아지더라도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며 "중앙은행들이 미미하게 긴축 정책을 펴고 있지만,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고 설명했다.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벌인 소비자 기대 설문에도, 1년 기대 물가 중앙값이 0.1% 내린 2.7%를, 3년 기대 물가도 같은 폭이 하락한 2.8%를 보였다.

    최근 미 국채시장에서 일반 국채와 물가연동 국채 간 수익률 차이에서 추정되는 5년 선도 기대 물가는 이달 3년 내 최고로 오른 바 있다.

    반면 설문에서 소비자는 임금 상승에 대해서 더 낙관했다.

    1년 임금 상승 폭 기댓값이 일 년 전의 2.67%에서 2.73%로 올랐다. 2013년 이후 최고치다. 다만 임금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도 2016년 8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

    전략가들은 최근 상황이 이전과 다른 점은 미 국채가 안전자산이 못 된다는 것이라며 이런 양상이 국채시장에 영향을 더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그룹은 신용 스프레드가 2007년 수준에 근접했지만, 회사채 투자자들은 요즘 매우 다른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07년도에 주요 위험은 성장 둔화였고, 이는 신용 스프레드를 벌어지게 했다.

    하지만 당시 신용 스프레드 확대는 성장 둔화에 따른 국채수익률의 하락으로 상쇄됐다.

    그러나 최근 주요 위험은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 전환이고,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수준인 무위험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 사이의 상관관계에 의존할 수가 없다며 "사실 정반대되는 상황이다"라고 씨티는 강조했다.

    ECU 그룹의 로빈 그리피스 수석 기술적 전략가도 최근의 물가 공포는 투자자들한테 과거 주가가 급락했던 때와 같은 선택지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 주식 약세장 때 사람들은 국채로 이동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리피스는 그 이유는 경제와 물가가 동시에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가 오르기 때문이라며 미 국채는 지구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 아니라 유독성 폐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상대적 비교에서 사람들은 가격이 좋은 수준이 아님에도 주식시장에 여전히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BC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2.64%로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국채 선물을 매도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10년물 국채 금리가 2.64~3.05%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뉴욕증시 강세 속에서도 내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61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78엔보다 0.17엔(0.15%)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29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34달러보다 0.0056달러(0.45%)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3.49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33.11엔보다 0.38엔(0.28%) 높아졌다.

    달러화는 뉴욕증시를 주목하면서 엔화와 유로화에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외환 전략가들은 오는 14일에 나오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변곡점이 될 수 있어서, 이날 거래가 많지 않다며 세계 증시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CPI가 큰 폭으로 오르면 미 국채 금리와 뉴욕증시는 다시 심한 매도세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략가들은 덧붙였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주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와 미 국채 공급 급증 우려로 4년래 최고치로 올랐다.

    하지만 위험자산인 뉴욕증시와 세계 증시가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큰 폭의 조정을 겪었고, 이런 상황이 다시 국채 금리 상승을 일시적으로 제한한 바 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벌인 소비자 기대 설문에 따르면 1년 기대 물가 중앙값이 0.1% 내린 2.7%를, 3년 기대 물가도 같은 폭이 하락한 2.8%를 보였다.

    최근 미 국채시장의 5년 선도 기대 물가는 이달 3년내 최고로 오른 바 있다.

    반면 설문에서 소비자는 임금 상승에 대해서 더 낙관했다.

    1년 임금 상승 폭 기댓값이 일 년 전의 2.67%에서 2.73%로 올랐다. 2013년 이후 최고치다. 다만 임금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도 2016년 8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거의 없었고, 연준 위원 연설도 예정돼 있지 않았다.

    BK 자산운용사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매니징 디렉터는 "많은 주요 통화가 전주 수준 근처에 있는 등 주초 시장이 매우 조용한 출발을 보인다"며 "최악의 위험 회피 관련 자금 흐름은 지나간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슐로스버그는 "외환시장은 주식시장 반등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와 관련해 오늘 뉴욕증시를 주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달러가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 같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달러 추세는 (큰 변동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달러는 미국의 물가를 유지해주고,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낮춰준다.

    모건스탠리는 달러 강세는 달러 약세만큼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는 성장에 역풍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반면 너무 약한 달러는 물가 압력을 높이고, 그래서 변동성을 만들어 낸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또 독일의 정치 상황이 안정될 것이라며 유로화를 달러에 대해 1.28달러를 목표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손절매 수준은 1.2050달러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오름폭이 한때 500포인트에 달하자, 엔화에 낙폭을 거의 줄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추가 상승했다가 오름폭을 낮췄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은 최근 낙폭이 컸던 보잉, 애플 등의 종목이 3% 이상 오른 덕분이다.

    전략가들은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달러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디트는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가 달러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이는 달러 표시 자산을 매도하게끔 시장을 겁내게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 자산 매도는 위험 프리미엄과 경기 하강에 대한 취약성을 같이 높이는 부정적 피드백 고리를 완성할 수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2016년 5천870억 달러, 2017년 6천660억 달러에 달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달러 강세를 이유로 이전과는 다른 시장 전개가 나타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TD증권은 "저변동성과 싼 조달비용을 누리던 옛 시절은 끝나간다"며 "몇 주 안에 달러가 강세 폭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캐나다 은행의 RBC는 성장률에 기반을 둔 미국과 주요 10개국(G10) 통화 가치 차이는 성장률로 설명이 안 된다고 진단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G10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미국 성장을 따라잡았기 때문에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고 설명해왔다.

    RBC는 하지만 이는 "오래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RBC는 2015년과 2016년 미국과 G10 국가 사이의 실현된 성장률과 성장 기대 차이는 좁혀졌지만, 그 이후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RBC는 미국과 신흥시장국의 성장률 차이는 여전히 벌어지고 있고, 신흥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의 약세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의 셰일 생산 증가 전망에 장중 상승 폭을 줄여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센트(0.2%) 상승한 59.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셰일 생산량 증가 전망에 장중 오름폭을 축소했다.

    이날 EIA는 3월 미국의 셰일 생산이 전월 대비 하루 11만 배럴 증가한 675만6천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생산 증가 우려는 최근 지속해서 시장에 부담 요인이 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올해 미국의 셰일유 생산 증가 전망으로 OPEC 비회원국의 공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의 생산 증가로 OPEC 비회원국의 원유 공급이 하루 1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의 이러한 진단은 최근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하며 공급 과잉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9일 3% 넘게 하락해 62.79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 폭이었다.

    OPEC은 수요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하지는 못했다.

    OPEC은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9천860만 배럴에 도달하리라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에서 하루 6만 배럴 높은 수준이다.

    OPEC은 지난해 수요 규모도 9천701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유가는 OPEC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노력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가는 지난해 하반기 50%가량 급등세를 보였다. 브렌트유는 한동안 70달러 선 근처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지난해 초부터 하루 생산량을 18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하고 이를 이행 중이다. 이번 합의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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