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의 작년 4분기 시간당 임금가격지수(WPI, 보너스 제외)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0.6% 상승했다고 호주통계청(ABS)이 21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0.5% 상승을 웃돈 결과다.

전분기대비 상승률은 3분기의 0.5%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다.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2.0%에서 2.1%로 높아졌다.

앞서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지난주 의회에 나와 인플레이션을 RBA의 목표 범위인 2~3%의 중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3.5% 정도의 임금상승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4분기 임금가격지수가 발표된 직후 호주달러 가치는 미국 달러 대비 순간적으로 급등한 뒤 상승 폭을 축소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1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0010달러(0.13%) 상승한 0.788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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