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재고는 110만배럴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27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I의 원유재고는 4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10만배럴 감소했고, 정제유(디젤과 난방유 포함) 재고는 19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추가 상승했다.

오후 7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5월물 WTI는 이날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17달러(0.27%) 오른 63.71달러를 나타냈다.

5월물 WTI는 정규장은 전장대비 배럴당 1.41달러(2.27%) 급등한 63.54달러에 마쳤다.

5월물은 이날 정규장 마감 후 기준물이 됐다.

시장은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주간 원유재고도 주목하고 있다.

WSJ이 12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EIA의 원유재고는 24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14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18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조사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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