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약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7일(현지 시간) VIX는 전일 대비 1.31포인트(7.92%) 하락한 15.25를 기록했다. VIX는 6일 연속 하락해 3월 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VIX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 정책과 시리아 공습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이달 한때 20을 넘기도 했으나,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서면서 뚜렷한 하락 기조를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미국 주요 기업의 순이익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VIX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옵션 가격을 토대로 산출되는 지수로, 시세 변동이 높아지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공포지수로 불린다.







jhm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