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금리 상승 우려에 2,480선으로 후퇴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6포인트(0.73%) 내린 2,487.25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물가상승 전망을 강화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808억원, 33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2천5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24%, 3.4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75%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비금속광물업이 3.68% 하락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업과 종이·목재업은 각각 1.77%, 0.22%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96포인트(0.57%) 내린 866.07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올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미국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우리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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