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도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했다.

2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2엔(0.20%) 오른 109.47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은 전장 뉴욕대비 0.30엔(0.23%) 상승한 128.33엔을 기록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누그러지며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달러화는 유로화에는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3달러(0.03%) 오른 1.172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간밤 2.95%까지 하락했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2.98%대를 회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시간으로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서한을 보내 6월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했다.

이 소식에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 하락한 108.93엔까지 떨어졌다. 달러지수도 0.22%가량 하락했다.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데다 북한이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북 이슈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 일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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