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중국 차이나 에너지 리저브 앤드 케미컬스(CERCG) 자회사의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따른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본사를 방문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4일 일부 기관 투자자들과 함께 중국 본사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증권사는 CERCG 자회사가 발행하고 CERCG가 보증한 달러화 채권을 자산담보기업어음(ABCP)으로 유동화했던 주관사다.

국내 증권사 중 이 ABCP에 투자한 증권사는 현대차투자증권과 KB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등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이들 증권사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CERCG는 자회사가 발행한 보증부 사채 3억5천만달러의 달러 표시 채권 원리금 상환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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