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태국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것으로 태국은 지난 2015년 4월 이후 줄곧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해오고 있다.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7명 가운데 5명이 금리 동결에 동의했고, 1명은 1.75%로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나머지 한 명은 불참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태국 경제가 앞으로 대내외적인 요인에 힘입어 계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내수의 강도와 인플레이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통화정책을 경기조절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은행은 올해 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지난 3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높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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