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 유가가 증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48분(한국 시간) 현재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정규장 마감가 대비 0.80달러(1.22%) 급등한 66.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8월물 브렌트유는 0.83달러(1.14%) 상승한 73.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감산 완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일일 100만 배럴 증산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란이 증산에 반대하면서 회의 결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선물 중개업체 액시트레이더의 그렉 맥케나 시장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이 OPEC과 산유국들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23일이 돼야 결과가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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