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쿄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돼 강보합 마감했다.

1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9.05포인트(0.09%) 오른 20,118.86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전 장중에는 0.2%가량의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다.

닛케이지수는 전날(0.01%)에 이어 이틀 연속 강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토픽스지수는 6.37포인트(0.39%) 상승한 1,625.48에 마감됐다.

토픽스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이날 장중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점은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도쿄증시가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휴장함에 따라 적극적인 매수세가 따라붙지는 않았다.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를 확인해야 한다는 경계감도 관망 분위기에 일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장 마감을 1시간 앞둔 오후 2시 이후 높이 조절 차원의 매도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0.77%, 1.39% 오르는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뱅크는 0.26% 올랐고,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 0.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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