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친환경 및 미래에너지 관련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LH는 지난 25일 진주시 소재 본사사옥에서 '친환경·미래에너지 전략수립 및 신사업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임대주택 100만호 등 보유자산을 활용해 실행 가능한 친환경·미래에너지 전략을 수립하고, 4차 산업기반 새로운 에너지 신사업 발굴이 목적이다.

LH는 임대주택 플랫폼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기차 충전기 설치, 스마트인테리어 등의 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LH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친환경·미래에너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공동주택 입주자의 관리비 절감을 통해 주거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신규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수행사인 김종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는 "100만호 공동주택이라는 인프라를 소유하고 있는 LH의 특장점을 살리고, 재생에너지와 ICT 기술을 결합한 LH만의 특수한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에너지 신사업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진단과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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