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의 지급준비율(RRRㆍ지준율) 인하는 전체 유동성 여건에 제한적 영향만 미칠 것이라고 노무라가 8일 진단했다.

노무라는 지준율 인하로 공급된 유동성 가운데 일부가 즉각적인 현금 수요를 맞추고자 투입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준율 인하로 1조2천억위안(약 1천740억달러)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이 가운데 37.5%는 차환되지 않을 예정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상환에 쓰일 것이라고 노무라는 말했다.

노무라는 또 지준율 인하 시기와 규모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전날 성명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대형 상업은행과 외자 은행 등의 지준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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