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이 회담에 맞춰 3조 엔(약 30조2천148억 원) 규모의 통화협정을 재개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협정이 재개되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기업이 결제 시스템 문제로 위안화가 부족한 일이 발생할 경우 인민은행으로부터 일본은행을 통해 위안화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 2002년에 3천300억 엔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으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둘러싼 문제로 양국의 관계가 악화돼 지난 2013년 만료됐다.
NHK는 통화스와프 재계 합의가 양국 관계 개선을 상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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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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