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그리스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부과한 긴축 조치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고 바드컬리지의 레비경제연구소가 진단했다.

이 연구소는 11일(유럽시간) 보고서를 통해 "구제금융은 저주로 판명났다. 그리스는 말 그대로 경제적으로 점령당했으며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으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호전될 것으로 예상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이런 끔찍한 상황이 된 주된 이유는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부과한 혹독한 긴축 조치로 2년 이상 고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또 만약 긴축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계속된다면 결국 그리스가 붕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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