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방크는 24일(유럽시간) 이같이 말하고 이런 위험 때문에 대출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이 작아진다고 진단했다.
분데스방크는 9월 월간 보고서에서 2000년대가 시작하면서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의 과정 속에서 IMF가 더 완화된 조건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자금을 제공할 의지를 더 크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IMF와 채권국에 더 큰 위험을 감당하게 하고 잘못된 유인을 제공할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제 통화 및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분데스방크는 IMF가 너무 많은 리스크를 감당함에 따라 유동성 매커니즘에서 신용 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는 IMF의 설립헌장과도 일치하지 않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은 IMF가 자금조달에서 민간부분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면서 IMF의 제도적 구조를 압도하거나 IMF가 지원하는 조정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분데스방크는 또 IMF가 최근 제공하는 자금의 규모가 이례적으로 많다면서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높은 조정프로그램 이익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끝)
정선미 기자
sm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