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81P(0.32%) 오른 2,105.6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강세 개장 후 약세로 전환해 오전 한때 2,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반등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중국의 경기도 바닥을 쳤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9월 산업생산이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0.2%를 소폭 웃돈 수준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주택과 소매판매, 제조업 지표 등이 중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중국 경제에 있어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인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1.80%와 1.13% 상승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