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연내 무역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이클 애런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중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연말까지 미국과 중국 사이에 합의된 딜, 즉 거래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내년 주가를 끌어올릴 자신감을 시장에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애런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간선거 결과가 주가 랠리의 핵심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유인할 수 있는 요인은 양국 모두가 장기간 이어지는 무역전쟁을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이라면서 양국 경제가 점차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애런 스트래티지스트는 분석했다.

연말 주가 반등에도 내년에는 신규 재정정책 덕분에 주가는 더 오를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애런 스트래티지스트는 "내년 하반기로 가면서 경제가 둔화하고 통화정책이 빡빡해지고 실적 역시 둔화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타협해 2020년 선거가 다가오는 시기에 새로운 재정 부양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 역시 주가를 떠받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스트 웰스어드바이저스의 잭 앨빈 창립 파트너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같은 방송에 출연해 역사적으로 볼 때 통상 중간선거 이후에 주가가 상승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일부 역풍이 나타난다고 그는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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