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대표이사에 배국환 전 기재부 차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아산은 12일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배 대표는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에서 34년 이상 기획과 예산, 감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경험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특히 기획예산처 국장 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남북경협 관련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배 대표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면서 "남북경협과 관련 다양한 공직 경험과 남다른 소신을 가진 만큼 앞으로 현대아산의 도약과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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