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번 주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불발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반사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싱가포르은행이 27일 진단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은행은 양국 정상이 어떤 합의도 내지 못하는 '노딜' 시나리오 때 경제성장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자산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이 촉발될 것이라면서 특히 아시아 증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은 예정대로 내년 1월에 2천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할 것이며, 내년 중에 나머지 2천670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은행은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이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중국에서는 투자심리에 대한 충격을 상쇄하고자 곧바로 완화 조처에 나설 것으로 은행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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