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는 28일 투자회사인 하이파킹을 통해 윌슨파킹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하이파킹과 윌슨파킹의 모기업 윌슨그룹아시아는 이달 안으로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윌슨파킹은 지난 2005년 세워진 국내 대표적인 주차장관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서울의 오피스빌딩을 중심으로 약 70개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170개를 운영하는 하이파킹은 윌슨파킹 인수로 약 240개의 주차장을 확보하게 됐다. 주차 가능한 구역만 약 8만면에 달하는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 거듭난다.

하이파킹은 이를 기반으로 주차 이용고객은 물론, 건물주에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로 진출도 본격화한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 하이파킹 지분 83.3%를 인수하면서 주차관리시장에 뛰어들었다.

박현규 대표와 조석민 전무를 경영진으로 맞은 하이파킹은 매년 30%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VIG파트너스는 하이파킹에 신주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해 윌슨파킹을 인수하는 데 참여한다. VIG파트너스는 내년초 하이파킹 잔여지분 16.7%도 사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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