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우아한형제들 배달로봇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는 10일 연지동 사옥에서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층간 이동 배달 로봇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을 이용한 층간 이동이라는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개척하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배송단계 중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 배달 서비스라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한다.

현대무벡스는 층간 이동, 건물 내 사물통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우아한형제들과 협력해 1단계 시범사업, 2단계 본사업 등을 추진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상용화하면 기존 물류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라스트마일 구간에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배달해 기업에 물류비용 절감이라는 경쟁력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배달원 입장에서는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로봇에게 넘기던 배달이 완료돼 배달 효율성이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