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인도 증시가 중앙은행 총재의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45분 현재 인도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34,541.61을 기록 중이다.

우르지트 파텔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10일 성명을 내고 '개인적인 사유'로 "현직에서 즉각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쳐온 파텔 총재는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중앙은행 독립성 침해 논란으로 인도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루피화는 외환 당국 개입설 속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루피 환율은 오후 1시 2분 현재 전장 대비 0.34% 하락한 72.2650루피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루피가 떨어지면 달러 대비 루피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환율은 장중 72.045루피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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