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가 1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2% 상승을 소폭 밑도는 것으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0월에는 2.2% 올랐었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해 예비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음식 등 변동성이 큰 요인을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1% 올랐다.

11월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에너지 가격이 일부 안정된 때문이며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도 원인을 제공했다.

한편 10월 유로존 무역수지는 140억 유로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의 178억 유로보다 줄어든 것이다.

10월 유로존 수출(계절조정치)은 2.1% 늘었고, 수입은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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