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11월 영국의 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2.3%↑) 이후 20개월여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2.4%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유가 하락 때문으로, 담배와 주류 가격 상승분을 상쇄했다고 ONS는 설명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같은 달 대비 1.8% 올랐다.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9%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란은행(BOE)은 고용시장이 활력을 보여 임금 상승률이 빨라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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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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