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증시가 무역지표 경계감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11분 3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하락한 2,544.47을, 선전종합지수는 0.36% 내린 1308.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두 지수는 중국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약세로 개장했다. 최근 중국 경제지표가 무역전쟁 여파로 잇따라 부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작년 중국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9.9%, 수입은 15.8%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3천517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017년 4천225억1천만 달러에 비해 약 16% 감소했다.

지표가 발표된 후 지수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홍콩 증시도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는 1.36% 하락한 26,303.31을, H지수는 1.40% 내린 10,308.85를 기록했다.

텐센트홀딩스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6거래일 만에 역RP 운영을 재개했다

인민은행은 홈페이지 고시를 통해 역RP 7일물 800억 위안, 28일물 200억 위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800억 위안의 역RP가 만료되는 관계로 200억 위안이 순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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