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결국에는 영국 의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UBS가 전망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의 존 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저녁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에서의 패배는 이미 가격에 대거 반영됐으며 표차가 150표 이상으로 벌어지지만 않으면 합의안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 승인 투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영국 하원의원 650명 중 하원의장 등 표결권이 없는 인원을 제외한 639명의 과반, 즉 320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레이스 애널리스트는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것을 고려할 때 EU는 무질서한 브렉시트를 막고자 상당한 양보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런 양보가 이뤄진다면 2차 투표는 승인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